2026년 런던이나 영국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항공권과 숙소만큼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ETA(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전자여행허가)입니다.
영국은 2026년 2월 25일부터 ETA 대상 여행객에 대한 의무 적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권으로 영국을 여행하는 사람도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한국인은 무비자니까 그냥 가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영국 ETA가 누구에게 필요한지부터 신청비, 유효기간, 여권 변경과 아이 동반, 영국 공항 환승까지 자주 궁금해하는 내용을 FAQ 형식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Q. 한국인도 영국 ETA가 필요한가요?
네. 일반적인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영국 정부가 지정한 ETA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광이나 가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영국에 단기간 방문한다면 출국 전에 ETA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ETA는 비자가 아닙니다.
비자가 면제되는 여행자가 영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받는 전자여행허가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또한 ETA를 받았다고 영국 입국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적인 입국 여부는 영국 국경에서 결정될 수 있습니다.
Q. 영국 ETA 신청비는 얼마인가요?
현재 영국 정부 공식 신청 페이지 기준 ETA 신청비는 £20입니다.
과거 자료를 검색하면 £10이나 £16이라는 금액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TA 제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신청비가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블로그나 SNS에 올라온 과거 정보를 기준으로 결제금액을 예상하기보다 신청 당시 영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신청 후에는 환불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Q. ETA는 한 번 받으면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요?
ETA는 일반적으로 승인 후 2년 또는 연결된 여권의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 중 먼저 도래하는 날짜까지 유효합니다.
예를 들어 ETA를 받은 뒤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면 ETA를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여권 유효기간이 충분하다면 ETA가 유효한 동안 여러 차례 영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 여행을 자주 계획하고 있다면 ETA 유효기간도 함께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여권을 새로 만들면 기존 ETA를 사용할 수 있나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영국 ETA는 신청할 때 사용한 여권과 전자적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ETA를 받은 뒤 여권이 만료됐거나 분실·갱신 등의 이유로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았다면 새 여권으로 ETA를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여권번호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기존 ETA를 이전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특히 영국 여행을 앞두고 여권 갱신도 해야 한다면 여권을 먼저 발급받은 뒤 새 여권으로 ETA를 신청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Q. 언제 신청하는 것이 좋나요?
출국 당일이나 공항에서 신청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 정부는 ETA 신청 결과가 보통 빠르게 나오지만, 신청 후 3영업일이 지나도 결과를 받지 못했다면 UKVI에 문의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개별 신청은 추가 검토가 필요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편 탑승 직전에 신청하기보다 여행 일정이 확정됐다면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TA 승인을 받기 전에는 영국행 항공편 탑승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어디에서 신청해야 하나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영국 정부가 제공하는 UK ETA 앱 또는 GOV.UK 공식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신청할 때는 실제 영국 여행에 사용할 여권과 이메일 주소, 결제수단 등이 필요합니다.
신청자의 얼굴 사진도 필요합니다.
승인된 ETA는 신청할 때 사용한 여권에 전자적으로 연결되므로 별도의 종이 허가서를 여권에 붙이는 방식은 아닙니다.
검색광고 등을 통해 공식 사이트와 비슷하게 보이는 대행 사이트에 접속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GOV.UK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도 ETA를 받아야 하나요?
네.
영국 정부는 가족이나 단체로 여행하더라도 여행자 각각 ETA가 필요하며 아기와 어린이도 포함된다고 안내합니다.
부모가 ETA를 받았다고 자녀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와 런던 가족여행을 준비한다면 부모와 자녀의 ETA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신청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Q. 영국 공항에서 환승만 해도 ETA가 필요한가요?
환승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영국 공항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더라도 영국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landside 환승이라면 ETA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고 공항의 국제선 환승구역 안에서 이동하는 airside 환승은 현재 ETA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런던에서 비행기만 갈아타니까 무조건 필요 없다” 또는 “영국 공항을 이용하니까 무조건 필요하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항공권을 따로 발권했거나 수하물을 찾아 다시 체크인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입국심사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본인의 환승 방식이 확실하지 않다면 이용 항공사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이미 영국 비자가 있어도 ETA를 받아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영국 비자를 가지고 있거나 영국에서 거주·근로·학업할 수 있는 유효한 허가가 있는 경우 등에는 ETA를 별도로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영국 또는 아일랜드 시민도 ETA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ETA는 모든 영국 입국자가 일괄적으로 받아야 하는 허가가 아니라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특정 국가의 여행자가 영국으로 여행할 때 요구되는 사전 여행허가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영국 여행 전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2026년 영국 여행을 준비한다면 항공권을 예약한 뒤 ETA를 잊지 말고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 여권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관광객은 ETA 대상이며 현재 신청비는 £20입니다.
ETA는 최대 2년 동안 유효하지만 여권이 먼저 만료되면 ETA도 함께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새 여권을 발급받았다면 ETA도 새로 신청해야 합니다.
아이도 개별 ETA가 필요하며, 영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입국심사를 통과하는지 여부에 따라 ETA 필요 여부가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 과거 ETA 정보를 검색하면 현재와 다른 신청비나 환승 규정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입국정책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출국 전에는 반드시 GOV.UK의 ETA 공식 페이지에서 신청비·대상·환승 규정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