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놀이터에서 뛰어논 뒤 발뒤꿈치가 아파, 발바닥이 아파라고 하면 부모는 먼저 성장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다리나 발 통증을 모두 성장통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통이라고 부르는 통증은 양쪽 다리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주로 저녁이나 밤에 아팠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대로 걸을 때 아프거나 한쪽만 계속 아프고, 절뚝거리거나 붓기가 나타나는 경우는 전형적인 성장통과 다른 양상입니다.
따라서 아이 발뒤꿈치 통증이 생겼다면 질환 이름부터 찾기보다 어디가 아픈지 → 한쪽인지 양쪽인지 → 언제 아픈지 → 다친 적이 있는지 →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발이 아파부터 구체적으로 확인하세요
어린아이는 통증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발이 아파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발뒤꿈치 뒤쪽일 수도 있고, 발바닥이나 발목 주변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아이에게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직접 가리켜보게 합니다.
다음으로 부모가 양쪽 발을 비교해봅니다.
- 한쪽만 아픈지 양쪽 모두 아픈지
- 붓거나 붉어진 곳은 없는지
- 멍이나 상처가 있는지
- 물집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 특정 부위를 만질 때 유독 아파하는지
- 최근 넘어지거나 접질린 일이 있었는지
아이의 절뚝거림은 발 자체뿐 아니라 다리의 다른 부위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통증 위치를 부모가 임의로 확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후 아프다면 무엇을 볼까?
달리기와 점프 같은 활동량이 많아진 뒤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성장기의 일부 어린이에게는 발뒤꿈치뼈의 성장 부위와 주변 조직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져 운동할 때나 운동 후 발뒤꿈치가 아픈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달리기와 점프가 많은 아이에게 더 흔하게 관찰됩니다.
하지만 운동 후 뒤꿈치가 아프다는 것만으로 특정 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확인해야 할 것은 활동과 통증 사이의 관계입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축구나 달리기를 오래 한 날만 아픈지, 운동을 시작하면 다시 아픈지, 활동을 줄이면 좋아지는지, 통증 때문에 평소 하던 운동을 중단하는지 등을 기록합니다.
5세 발뒤꿈치 통증도 성장판 때문일까?
연령을 같이 봐야 합니다.
흔히 세버병이라고 불리는 종골 성장판 부위의 통증은 성장기에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5세보다 더 큰 어린이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한 소아 정형외과 지침에서는 처음 발견되는 평균 연령을 약 11.5세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5세 아이가 발뒤꿈치가 아프다고 할 때 성장판이 아픈 거겠지라고 먼저 결론 내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신발에 쓸린 곳이나 물집, 최근의 외상, 발이나 발목 주변의 다른 통증 등 여러 가능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연령은 원인을 추정할 때 참고하는 정보이지, 진단 기준 하나가 아닙니다.
성장통과는 무엇이 다를까?
성장통이라는 이름 때문에 성장기에 생기는 모든 통증을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성장통은 대개 양쪽 다리의 근육에서 나타나며 저녁이나 밤에 아프고 아침에는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장통이라는 이름과 달리 실제 성장 자체가 통증의 원인이라고 명확하게 입증된 것도 아닙니다.
반면 다음과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성장통의 특징과 다릅니다.
| 관찰한 모습 | 확인이 필요한 이유 |
|---|---|
| 한쪽 발만 계속 아픔 | 전형적인 양쪽 성장통과 다름 |
| 걸을 때 통증 | 전형적인 성장통은 보통 활동 중 통증이 아님 |
| 아침에도 계속 아픔 | 밤에 생겼다가 아침에 사라지는 양상과 다름 |
| 절뚝거림 | 걷는 기능에 영향을 주고 있음 |
| 붓기·붉어짐 | 단순 성장통과 다른 신호 |
| 특정 관절 통증 | 원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음 |
NHS도 한쪽 다리 통증, 아침이나 활동할 때의 통증, 걷지 못하거나 절뚝거리게 만드는 통증, 관절 통증, 붓기 등을 성장통으로만 넘기지 말고 의료진에게 확인할 신호로 안내합니다.
신발도 같이 확인해보세요
아이가 밖에서 걸을 때만 발이 아프다고 한다면 신발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발은 성장하면서 크기가 빠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신발이 작아 발가락이 눌리거나 반대로 너무 커서 발뒤꿈치가 계속 움직이는 경우 불편함이나 피부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NHS는 어린이 신발이 적절한 크기인지 확인하고, 아이가 까치발을 했을 때 신발 뒤꿈치가 벗겨진다면 신발이 너무 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신발을 새로 사야 한다고 바로 결론 내리기보다 발가락 공간, 뒤꿈치 고정, 물집이나 쓸림, 최근 발 크기 변화를 확인합니다.
신발을 바꾸면 모든 발뒤꿈치 통증이 해결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보행에 문제가 있다면 신발 문제와 별도로 원인을 평가해야 합니다.
절뚝거리기 시작했다면 그냥 지켜봐도 될까?
절뚝거림은 중요한 관찰 신호입니다.
특히 뚜렷하게 다친 기억이 없는데 갑자기 절뚝거리기 시작했다면 부모가 원인을 자가진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NHS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소아 절뚝거림은 의료진의 확인을 받도록 안내합니다.
아이가 통증 때문에 평소처럼 걷지 못하는지, 한쪽 발을 덜 딛는지, 까치발처럼 걷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진료 시에는 발이 아파요라고만 설명하기보다 언제부터 절뚝거렸는지, 어느 쪽인지, 통증 전에 운동이나 외상이 있었는지를 같이 전달합니다.
가능하다면 아이가 걷는 모습을 짧게 영상으로 남겨두는 것도 증상이 진료 시 사라졌을 때 경과를 설명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싣지 못한다면 더 빨리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가 아픈 발에 체중을 거의 싣지 못하거나 아예 걷지 못한다면 단순한 성장통으로 기다릴 상황과는 다릅니다.
특히 외상 후 심한 통증이 생겼거나 발 모양이 달라졌고, 붓기와 함께 걷지 못하는 경우에는 골절 등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절뚝거림에 발열이나 전신 상태 저하가 동반되거나, 아이가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하는 경우도 신속한 의료 평가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붓기나 열이 같이 있다면?
발뒤꿈치 통증만 있는지 다른 변화가 함께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붓기·붉어짐·열감, 발열, 아이가 평소보다 많이 처지는 모습 등이 동반되면 단순 운동 후 통증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이 나면서 관절이나 다리가 붉고 붓거나, 아이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감염이나 염증성 문제 등을 포함해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통증 기록부터 남겨보세요
원인을 알기 어려운 반복적인 발 통증에는 간단한 기록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 여섯 가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① 위치
뒤꿈치 뒤·아래·발바닥·발목 중 어디인지 확인합니다.
② 좌우
한쪽인지 양쪽인지 기록합니다.
③ 시간
아침, 낮, 운동 중, 운동 후, 저녁 중 언제 나타나는지 봅니다.
④ 활동
달리기·점프·축구 등 특정 활동과 관련되는지 확인합니다.
⑤ 외상
넘어짐이나 접질림이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⑥ 보행
정상적으로 걷는지, 절뚝거리는지, 체중을 싣지 않으려 하는지 봅니다.
이 기록은 부모가 병명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료할 때 통증 패턴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아이 발뒤꿈치 통증은 성장통인가?보다 이 순서로 보세요
아이 발뒤꿈치 통증을 확인할 때는 질환 이름부터 찾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가 아픈가 → 한쪽인가 양쪽인가 → 운동할 때 아픈가 → 다친 적이 있는가 → 붓기나 붉어짐이 있는가 → 절뚝거리는가 → 체중을 실을 수 있는가
이 순서로 확인합니다.
운동량이 많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활동과 관련된 발뒤꿈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발 통증이 성장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5세처럼 어린 아이에게는 성장판 통증이라는 말로 원인을 먼저 확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쪽 통증이 지속되거나, 걷는 동안 아프거나, 절뚝거리거나, 붓기·발열이 있거나, 체중을 제대로 싣지 못한다면 일반적인 성장통으로 넘기지 말고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보 확인 기준: 2026년 9월 16일
FAQ
아이가 운동한 날 밤에 발이 아프다고 하면 성장통인가요?
활동량이 많은 날 성장통 양상의 다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운동 후 통증이라는 사실만으로 성장통이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성장통은 보통 양쪽 다리에서 저녁이나 밤에 나타났다가 아침에 사라지는 양상입니다. 특정 발뒤꿈치가 반복해서 아프거나 걷는 중에도 아프다면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5세 아이도 세버병이 생길 수 있나요?
성장기 발뒤꿈치 통증의 원인 중 하나지만 전형적으로는 5세보다 더 큰 성장기 어린이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따라서 5세의 발뒤꿈치 통증을 세버병이라고 자가진단하기보다 통증 위치, 외상, 보행 상태 등을 확인하고 반복되면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가 아프다고 하면 운동을 완전히 쉬어야 하나요?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모든 활동을 장기간 제한하는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은 무리해서 계속하지 말고,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적인 보행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이가 발바닥이 아프다고 하는데 평발 때문인가요?
발바닥 통증만으로 평발이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에게는 낮은 발 아치가 흔하며 대부분 성장하면서 변화합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발 모양 하나로 원인을 정하기보다 통증 위치와 보행 상태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발을 딛지 못하면 기다려봐도 되나요?
아이가 갑자기 한쪽 다리에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한다면 일반적인 성장통으로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외상, 심한 통증, 발열이나 전신 상태 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신속한 의료 평가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