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잉타월 고르는 법, 세차 후 물기 그냥 말리면 안 되는 이유

셀프세차 후 드라잉타월로 자동차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

셀프세차장에서 고압수로 깨끗하게 헹군 뒤 어차피 집에 가는 동안 마를 텐데 굳이 물기를 닦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차에서 마지막 드라잉 과정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물기를 그대로 자연건조하면 물은 증발하지만 그 안에 있던 성분까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수건으로 차를 박박 닦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세차 후 물기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부터 드라잉타월의 GSM, 트위스트파일과 플러시 차이, 올바른 사용방법과 세탁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세차 후 물기를 그냥 말리면 어떻게 될까요?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워터스팟, 흔히 말하는 물얼룩입니다.

세차수가 도장면에서 증발하면 물방울은 사라지지만 물속에 포함돼 있던 미네랄 등의 성분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차량을 세차한 직후에는 깨끗해 보였는데 집에 도착해 보니 도장면이나 유리에 동그란 물방울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햇빛을 받아 도장면이 뜨거운 상태에서는 물이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세차 후에는 가능하면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셀프세차는 고압수 헹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드라잉까지 완료해야 세차가 끝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집에 가면서 바람으로 말리면 안 될까요?

어느 정도 물은 제거됩니다.

하지만 주행풍이 모든 물기를 균일하게 제거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이드미러와 도어 손잡이, 번호판 주변, 몰딩 틈 등에 남아 있던 물이 주행 중 흘러나오면서 이미 마른 도장면에 다시 자국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이나 짙은색 차량은 이런 물얼룩이 더 눈에 잘 띕니다.

따라서 달리면 마르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세차장에서 큰 물기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잉타월은 일반 수건과 무엇이 다른가요?

자동차용 드라잉타월은 일반적으로 마이크로화이버 소재를 사용합니다.

세차 후 넓은 도장면의 물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표면에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극세사 수건뿐 아니라 트위스트파일, 플러시, 양면형, 다층구조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 극세사니까 다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드라잉타월 몇 GSM이 좋을까요?

온라인에서 드라잉타월을 검색하면 600 GSM, 800 GSM, 1000 GSM, 1400 GSM 같은 숫자가 표시됩니다.

GSM은 1㎡당 원단의 무게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두껍고 많은 섬유를 사용하는 타월은 물을 많이 머금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유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GSM이 높다고 무조건 더 좋은 드라잉타월은 아닙니다.

실제 전문 드라잉타월에도 600 GSM 트위스트파일 제품부터 1100 GSM 양면·트위스트 제품, 1400 GSM 다층 제품까지 다양한 구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1000 GSM 이상이면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고르기보다 GSM과 원단 구조, 크기, 레이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위스트파일 드라잉타월은 무엇인가요?

최근 자동차용 드라잉타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섬유가 꼬인 루프 형태로 만들어져 넓은 도장면의 물을 빠르게 흡수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전문 마이크로화이버 업체도 긴 트위스트파일 제품을 빠른 차량 드라잉에 적합한 구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닛이나 루프, 트렁크처럼 넓은 면적을 한 번에 말리고 싶다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특히 타월을 넓게 펼쳐 놓고 천천히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러시 타입은 무엇이 다른가요?

플러시는 털이 길고 부드러운 형태의 마이크로화이버입니다.

부드러운 도장면을 다루거나 마지막에 남은 작은 물기를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한쪽은 트위스트파일, 반대쪽은 플러시로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트위스트면으로 큰 물기를 흡수하고 플러시면으로 남은 습기나 유리의 자국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쪽이 무조건 우수하다기보다 드라잉 방식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큰 드라잉타월 한 장이면 충분할까요?

차량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대형 타월은 보닛이나 루프처럼 넓은 면적을 빠르게 닦을 수 있고 많은 물을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UV처럼 면적이 넓은 차량에서는 특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너무 큰 제품은 물을 흡수한 뒤 무거워집니다.

그 상태에서 타월 끝부분이 바닥에 닿기라도 하면 모래나 이물질이 묻을 수 있고 더 이상 도장면에 사용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무조건 가장 큰 제품보다 내가 물을 먹은 상태에서도 쉽게 통제할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용차라면 큰 드라잉타월 한 장과 작은 보조타월을 함께 준비하는 방법도 실용적입니다.

세차할 때 드라잉타월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세차했다고 생각해도 도장면에 미세한 오염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타월을 강하게 누르고 반복해서 문지르면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합니다.

보닛이나 루프처럼 넓고 평평한 부분에서는 타월을 펼쳐 올려놓고 천천히 끌어당기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 드라잉타월 중에도 이러한 pull-dry 방식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이 있습니다.

좁은 부분에서는 접은 타월을 가볍게 대어 물기를 흡수시키는 방법도 좋습니다.

핵심은 타월의 흡수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닦는 것이 좋을까요?

가능하면 차량의 깨끗한 상단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루프 → 유리 → 보닛·트렁크 → 도어 상단 → 도어 하단

순서로 내려오면 편리합니다.

도어 하단이나 범퍼 주변은 다른 부위보다 오염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하단까지 사용한 타월 면을 다시 보닛이나 검은색 도장면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월을 바닥에 떨어뜨렸다면 다시 써도 될까요?

도장면에는 바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셀프세차장 바닥에는 작은 모래와 이물질이 많습니다.

마이크로화이버에 이런 입자가 끼어 있는 상태에서 도장면을 문지르면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닥에 떨어뜨린 타월은 별도로 분리해 세탁한 뒤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작은 보조타월을 한두 장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드라잉타월은 어떻게 세탁해야 할까요?

사용 후에는 그대로 말려서 다음 세차 때 다시 사용하는 것보다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로화이버 관리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이크로화이버 전문업체 The Rag Company는 섬유유연제가 미세섬유를 막아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염소계 표백제와 다림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은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서 마이크로화이버용 또는 첨가물이 적은 세제를 사용하고, 건조기를 이용한다면 저온 또는 무가열로 건조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자연건조도 가능합니다.

일반 빨래와 같이 세탁해도 될까요?

가능하면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면 수건처럼 보풀이 많이 발생하는 세탁물과 함께 돌리면 마이크로화이버 사이에 보풀이 끼어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The Rag Company 역시 마이크로화이버의 물과 오염물 포집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면처럼 보풀이 발생하는 소재와 분리해 세탁하도록 안내합니다.

세차용 타월끼리 모아 세탁하는 것이 관리하기 편합니다.

드라잉타월은 언제 교체해야 할까요?

사용횟수만으로 몇 번 사용하면 교체라고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세탁 후에도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섬유가 심하게 뭉친다면 도장면용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을 재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드라잉타월을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도장면용에서 제외한 뒤 휠이나 엔진룸, 도어 안쪽 등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낮은 부분을 닦는 용도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부터는 다시 도장면용 타월과 섞이지 않도록 색상이나 보관함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잉타월 구매 전 이것만 확인하세요

제품 페이지에서 GSM 숫자만 비교하지 마세요.

먼저 트위스트파일인지 플러시인지, 차량 전체를 말릴 만큼 크기가 적당한지, 물을 흡수했을 때도 다루기 쉬운지 확인합니다.

도장면에 닿는 가장자리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고급 드라잉타월 중에는 가장자리 마찰을 줄이기 위해 내부 봉제 또는 엣지리스 구조를 적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결국 좋은 드라잉타월은 가장 높은 GSM의 제품이 아니라 내 차량 크기와 세차방법에 맞으면서 충분한 물을 흡수하고, 도장면에서 불필요한 마찰 없이 다룰 수 있는 제품입니다.

세차 후 물기는 자연건조보다 직접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세차를 마치고 물기를 그대로 둔다고 자동차가 즉시 손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물이 증발하면서 도장면과 유리에 워터스팟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물기를 제거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도 몇 GSM인가 하나가 아닙니다.

흡수력 → 원단 구조 → 적절한 크기 → 부드러운 사용법 → 올바른 세탁

이 다섯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특히 좋은 타월을 구입해 놓고 도장면을 강하게 문지르거나 섬유유연제로 세탁한다면 비싼 드라잉타월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타월의 흡수력을 이용해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 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드라잉타월 구매 기준 요약

확인할 것체크 포인트
GSM높을수록 무조건 좋다고 판단하지 않기
트위스트파일넓은 면적의 빠른 물 제거
플러시부드러운 마무리·잔여 물기 제거
크기차량 크기 + 젖었을 때 다루기 쉬운지
레이어많아지면 흡수량과 함께 무게도 증가
가장자리거친 봉제부가 도장면에 닿지 않는지
세탁섬유유연제·표백제 피하기
건조자연건조 또는 저온·무가열
보관도장용·하부용 타월 구분

SEO용 FAQ

세차 후 물기를 그냥 자연건조해도 되나요?

자동차가 바로 손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물이 증발한 뒤 도장면이나 유리에 미네랄 성분 등이 남아 워터스팟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차 후 가능한 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잉타월은 몇 GSM이 좋은가요?

하나의 숫자를 정답으로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자동차용 드라잉타월은 600 GSM부터 1100 GSM, 1400 GSM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원단 구조와 크기, 레이어에 따라 용도가 달라집니다.

드라잉타월에 섬유유연제를 써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섬유유연제가 마이크로화이버를 막아 흡수 및 오염물 포집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염소계 표백제와 높은 열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잉타월 한 장이면 차량 한 대를 닦을 수 있나요?

타월의 크기와 구조, 차량 크기, 세차 후 남은 물의 양에 따라 다릅니다. 흡수량이 큰 대형 타월은 차량 한 대를 처리하기 편하지만 젖은 뒤 무거워질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통제하기 편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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